목욕탕 감전 참변…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꾸려 사고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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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사망한 세종시 조치원읍 목욕탕 감전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세종시청에 재난대책안전본부가 설치됐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사고 관련 보고를 한 뒤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대책 점검회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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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이 사고 관련 보고를 한 뒤 김하균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대책 점검회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조치원읍 사고 현장을 찾아 소방본부로부터 사건발생 개요를 전달받고 관련 부서에 조치 사항을 긴급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에 대한 장례 지원과 전기 시설물 관리 철저 점검 등도 당부했다.
한형우 세종경찰청장도 이날 오전 사고현장을 찾아 "수사뿐만 아니라 철저한 현장보존과 감식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7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 온탕 안에 있던 70대 여성 3명이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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