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 손흥민·황희찬·이강인, 아시안컵 사냥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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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능숙하게 뛰면서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클린스만호가 다양한 전형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공격 주축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적응을 거치면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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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소속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의 능력으로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공격 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뛰던 손흥민은 후반 18분 최전방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자 그 자리를 대신 메웠고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원톱 공격수와 왼쪽 윙포워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개막 후 3경기는 왼쪽 윙포워드로 뛰었지만 히샤를리송이 부진과 부상 등을 이유로 빠진 뒤부터는 10경기 이상 최전방 원톱을 맡았고 정통 스트라이커 못지않은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이날까지 11골을 넣었다.
EPL 울버햄튼에서 올시즌 9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황희찬 역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상대에 따라 황희찬을 양쪽 윙포워드나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각기 다른 3개 포지션에서 뛴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등 높은 적응도를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들어 골 결정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황희찬은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격수로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더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PSG 입단 후 이강인이 맡은 포지션은 오른쪽 윙포워드와 왼쪽 윙포워드,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왼쪽 측면 미드필더 등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중에도 전황에 따라 이강인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보내고 있다. 이강인을 전술 변화를 위한 카드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들이 여러 포지션에서 능숙하게 뛰면서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클린스만호가 다양한 전형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클린스만 감독은 올해 치른 A매치에서 공격진에 높은 자유도를 부여하며 경기 중에도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당시처럼 정해진 약속에 의한 움직임에서 탈피해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 지휘 아래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다.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에 적응하면서 10월 열린 A매치부터는 대량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아시안컵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주민규(울산HD) 등 대체 자원을 선발하지 않는 것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주전 원톱 조규성이 빠지더라도 손흥민과 황희찬이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 주축 선수들이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적응을 거치면서 아시안컵을 앞두고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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