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감전사고…여성 입욕객 3명 사망
정다미 2023. 12. 24. 13:11
오늘(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해 70대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37분쯤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의 온수탕에 있던 70대 여성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3명 모두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목욕탕은 지난 6월 전기안전 점검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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