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바! 이영애”…산소 같은 ‘마에스트라’ 보고 갈래요? [多리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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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JTBC '구경이'(2021)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애는 '마에스트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성(新星)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는다.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이영애 분)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 지휘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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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카리마스 이영애, 매력에 치인다
오케스트라 드라마의 탈을 쓴 막장 불륜?
시청률 상승세인데…경쟁작 너무 세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 2018년작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한다.
라면 먹고 갈래? 아. 아니. ‘마에스트라’ 보고 갈래?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JTBC ‘구경이’(2021)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영애는 ‘마에스트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성(新星)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는다.
지난 9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 방송. 총 12부작. OTT 티빙,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줄거리]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이영애 분)이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새로운 상임 지휘자가 된다. 세계 각국의 ‘해체 직전 오케스트라’들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만들어온 세음. 화려한 전적에 걸맞게 취임 첫날부터 카리스마로 단원들을 휘어잡는다.
차세음의 과거 연인인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이무생 분)는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새로운 이사장으로 나타난다. 차세음은 남편인 작곡가 김필(김영재 분)이 오케스트라 단원인 이아진(이시원 분)과 불륜 관계임을 알게 되고, 심지어 이아진이 김필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차세음은 자신과 오케스트라의 명예를 위해 김필과 신곡 작업을 마치고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지며 모두가 혼란에 빠지고, 차세음이 희귀병인 래밍턴병을 앓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혼란이 가중되는데...
#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이영애) :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자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내일은 없는 듯 과감하고 열정적으로 달려온 마에스트라. 해외에서 활동 중 20년만에 돌연 한국으로 귀국해 다 망해가는 더 한강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를 맡는다. 남들이 모르는 비밀로 인해 귀국을 결정했지만, 전 연인인 유정재의 등장부터 남편 김필의 불륜까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차세음을 괴롭힌다. 이루나를 최연소 악장으로 발탁한 뒤 그를 제자로 기른다.
#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이무생) : 차세음의 과거 연인이다. 과거 20살 바다에 뛰어든 차세음을 구했다. 차세음과의 이별 후 그를 그리워하며 투자계의 거물이 됐다. 차세음이 한국으로 귀국하자 더 한강 필하모닉의 이사장이 돼 차세음 앞에 다시 나타난다.
# 더 한강 필하모닉 호른 연주자 이아진(이시원) : 김필의 불륜 상대. 유명 호르니스트 아버지 아래서 착하고 반듯한 딸로 살아왔다. 그러다 김필과 불륜을 저지르게 되고, 심지어 김필의 아이까지 임신한다. 이아진은 차세음에게 김필의 옆에서 떠나줄 것을 요구한다.
[단소리]
# 여성 원톱물 못참지 엄정화의 ‘닥터 차정숙’, 이보영의 ‘대행사’를 이을 소중한 여성 원톱물이다. 여기에 희귀한 소재인 여성 마에스트라의 이야기가 흥미를 끈다. 물론 불륜이라는 식상한 소재도 등장하지만, 주인공 차세음의 위기 극복과 차세음의 제자 이루나의 성장기에 기대가 높다.
#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에 치인다 이영애의, 이영애에 의한, 이영애를 위한 드라마. 강단있는 마에스트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영애. 예쁜데 연기도 잘해. ‘마에스트라’의 고문을 맡은 진솔 지휘자는 “강단 있고 쿨하면서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고민이 가득한 외로운 지휘자의 연기를 너무도 잘했다”고 찬사.
# 미친 매력 집착광공 이무생로랑 ‘부부의 세계’에서 세상 스윗한 모습이더니 ‘마에스트라’에서는 미친 매력의 집착 광공으로 돌아왔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첫사랑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오케스트라까지 쿨 결제하는 재벌 회장 클라쓰. 아줌마들의 워너비 아이돌 폼 미쳤다.
# 음악 드라마라며? 음악 어디갔어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트라 이야기라며...음악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음악은 사이드고 메인은 따로. 사기 당한 이 느낌은?
# 왜 또 불륜 ‘베토벤 바이러스’인줄 알았는데 ‘부부의 세계’, ‘사랑과 전쟁’이었다. 마에스트라가 불륜남편의 행동에 충격받는 이야기라니... 막장 불륜 사랑 이야기가 아니면 K-드라마는 못만드나.
[흥행소리]
12월 9일 첫방송 4.192% 시청률로 시작.(닐슨 코리아 기준) 2회 4.844%로 상승하더니, 3회에 5% 시청률 돌파, 4회에는 6%(최고 시청률)의 시청률 기록하며 순항 중.
다만 동시간대 강력한 드라마와 경쟁 중이라 추가 시청률 상승 여부 불투명. KBS ‘고려 거란 전쟁’, JTBC ‘웰컴투 삼달리’,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8~10%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음.
호 “이영애 못 참지” “마스터피스가 탄생할 것인가” “여성 원톱물 최고” “아줌마들의 아이돌 이무생로랑 매력 미쳤다” “아는 맛이 재밌다”
불호 “오케스트라 옷 얇게 입힌 결국 막장 드라마” “놀라울 정도로 음악과는 관련없는 드라마” “너무 많이 봤다 이런 거” “이영애를 산소처럼 소비하는”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별점 ★★★
라면 먹고 갈래? 아. 아니. ‘마에스트라’ 보고 갈래? (신영은 기자)
# 별점 ★★★☆
물오른 이영애의 강렬한 연기 변신 (이다겸 기자)
# 별점 ★★★☆
불도저 차세움 막을자? 똥덩어리 찾던 강마에 뿐 (방송 기자)
# 별점 ★★★☆
으른들 멜로에 고급짐 한스푼 (홍보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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