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일 오염수 방류 비난..."세균전 전범자 후예"
북한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범죄적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얼마 전 일본 당국이 핵 오염수의 4차 해양 방출을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한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형식상으로나마 진행하던 삼중수소 농도 확인 공정을 거치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인류의 생명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자 용납할 수 없는 망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731부대와 516부대 같은 비밀세균전 부대를 운영하면서 인체 실험 만행을 자행했다며, 세균전 전범자의 후예들이 핵 오염수로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생명 안전에 엄중한 위협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논평은 이어 최근 일본 홋카이도 해안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 떼와 원전 오염수 방출의 연관성을 제기한 외신을 인용해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 리 만무하다며,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출 책동은 모든 나라와 지역, 인류의 먼 앞날까지도 엄중히 위협하는 또 하나의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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