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최대 약점이다” 불펜 ERA 꼴찌 삼성, FA 클로저 영입 모자라 방출생까지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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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뎁스를 살찌우고 있다.
삼성은 23일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오른손 투수 이민호와 연봉 4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왼손 투수 최성훈 영입으로 투수진 뎁스를 강화했다. 우완 언더핸드 양현은 땅볼 유도형 투수다. 불펜 투수 다양화가 목적이었는데, 뜻을 이뤘다"며 불펜을 살찌우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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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뎁스를 살찌우고 있다.
삼성은 23일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오른손 투수 이민호와 연봉 4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 30세의 비교적 젊은 투수인 이민호는 2021년 군 제대 후 KBO리그 등판 기록은 없지만,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잔부상 없이 시즌을 보냈을 경우 불펜 뎁스를 더해주는 투수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며 이민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2년 신생팀 특별 지명을 통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 KBO리그 통산 337경기에서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는 301경기에서 22승 11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NC에서 이민호가 뛸 자리는 없었다. 올해 이민호는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2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했다. 2군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은 탓에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불펜 강화를 노리는 삼성이 이민호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민호의 부상 관리만 된다면, 충분히 불펜에서 힘을 보태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종열 단장은 부임 후 “우리 최대 약점이 불펜”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오프 시즌 동안 불펜 투수들을 끌어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의 부진에는 불펜이 아킬레스건이었다. 그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 삼성의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16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꼴찌였다. 리그 평균 4.27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9위 키움 히어로즈의 평균자책점 4.94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표를 남겼다.
이기고 있는 경기도 뒤집히기 일쑤였다. 삼성은 역전패를 38차례나 당했다. 역시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위는 한화 이글스(34패), 3위는 롯데 자이언츠(33패)다. 다 잡은 경기를 불펜진이 놓치면서 팀 사기도 바닥을 쳤다. 삼성은 올 시즌 61승 1무 82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때문에 삼성은 비시즌 동안 불펜 투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을 4년 총액 58억원에 영입했다. 통산 481경기에서 44승 33패 17홀드 169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로 뛰어난 성과를 남긴 김재윤 합류로 삼성의 뒷문은 더욱 탄탄해졌다.
이종열 단장도 “우리 팀에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 불펜이었다. FA 시장에 나온 투수들 중 가장 강력한 선수가 김재윤이었다. 감사하게도 우리 팀에 왔다. 경기 후반부가 불안하면 팀 전체가 흔들리기 마련이다. 선수들 심리가 그렇다. 김재윤 영입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다”며 김재윤 영입 효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2차 드래프트에서도 투수 수집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LG 트윈스 출신 최성훈을 선발했고, 2라운드에서도 키움으로부터 양현을 데려왔다. 삼성은 “왼손 투수 최성훈 영입으로 투수진 뎁스를 강화했다. 우완 언더핸드 양현은 땅볼 유도형 투수다. 불펜 투수 다양화가 목적이었는데, 뜻을 이뤘다”며 불펜을 살찌우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선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특히 투수는 더 그렇다. 이종열 단장은 부임 후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약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FA 투수 최대어 영입을 시작으로 2차 드래프트, 그리고 방출생 영입까지 성사시켰다. 삼성은 확실한 테마를 가지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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