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첫 '여성 주심' 등장, 옐로카드 3장 꺼냈다... 단호한 판정 호평, 팬들도 "더 많은 경기 맡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최초로 여성 주심이 등장했다.
이날 웰치 심판은 이 경기 주심을 맡아 EPL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으로서 경기를 진행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웰치 심판이 경기 터널에서 나오자 일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며 "EPL 첫 여성 심판이 된 웰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풀럼과 번리의 EPL 18라운드 맞대결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렸다.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은 인물은 선수가 아닌 웰치 주심이었다. 이날 웰치 심판은 이 경기 주심을 맡아 EPL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주심으로서 경기를 진행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웰치는 1983년생으로 2010년부터 축구 심판을 보기 시작했다. 14년차 베테랑 심판이다. 하지만 웰치는 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챔피언십, 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주심을 맡았다. 지난 11월에 열린 풀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 나서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주심이 아닌 대기심으로서 힘을 보탰다. 이날에는 주심까지 맡아 EPL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웰치 심판은 큰 판정 논란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총 22차례 파울 휘슬을 불었고 옐로카드는 3장 꺼냈다. 전반 25분 풀럼 칼밴 배시가 거친 파울을 범하자 주저 없이 경고를 꺼내 보였다. 이후에도 풀럼 주앙 팔리냐, 번리 조던 베예르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풀럼, 번리 선수들의 항의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도 했다.
축구전문가 피어스 모건은 경기 후 SNS를 통해 "EPL 최초의 여성 심판이 된 웰치를 축하한다"며 "모든 면에서 볼 때 웰치 심판은 단호한 경기를 펼쳤다. 확실히 장점이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축구 팬은 "나는 많은 심판을 보았다. 웰치 심판은 다른 남자 심판들과 매우 비슷했다. 몇 차례 파울을 놓치기는 했으나 이는 경기를 그냥 흘러가게 놔둔 것이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악도 아니었다"고 냉정한 평을 건넸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웰치 심판이 경기 터널에서 나오자 일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며 "EPL 첫 여성 심판이 된 웰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번리에 발목이 잡힌 리그 12위 풀럼은 6승3무9패(승점 21)가 됐다. 최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유럽파' 폼 미쳤다! 전반기 베스트 11 석권...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우뚝' - 스타뉴스
- 승무원 출신 치어리더, 터질 듯한 볼륨감 '심쿵' - 스타뉴스
- 맥심 완판女, 잠옷으로 못 가린 '치명적 섹시美' - 스타뉴스
- EPL 레전드 딸 글래머였네, 아찔한 비키니 노출 - 스타뉴스
- '이 몸매 현실?' SSG 치어리더, 핫핑크 비키니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美 '지미 팰런쇼' 출격..본격 글로벌 행보 - 스타뉴스
- 박나래, 기안84와 썸 진짜였다..최측근도 증언 "둘이 진심" - 스타뉴스
- 김수현→김준수·토니안도..故송재림 빈소 앞 채운 '애도 물결' [스타현장][종합]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