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줄 서 하나 겨우 샀다"…'2배 되팔이' 등장한 이 케이크
유혜은 기자 2023. 12. 24. 12:39
"오픈 시간 맞춰서 왔는데 아직 못 들어가고 3시간째 대기 중"
"유명하다길래 갔다가 어마어마한 줄 보고 포기했습니다"
오늘(24일) SNS에 올라온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방문 후기입니다.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빵집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인 어제오늘은 입장조차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합니다.
바로 '케이크' 때문인데요. 성심당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하는 '딸기시루'라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이 케이크는 딸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맛이 좋은 데다, 고가의 호텔 케이크보다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케이크로 불립니다.
"유명하다길래 갔다가 어마어마한 줄 보고 포기했습니다"
오늘(24일) SNS에 올라온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 방문 후기입니다.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빵집이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인 어제오늘은 입장조차 힘들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합니다.
바로 '케이크' 때문인데요. 성심당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하는 '딸기시루'라는 케이크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이 케이크는 딸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맛이 좋은 데다, 고가의 호텔 케이크보다 비교적 저렴해 가성비 케이크로 불립니다.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면서 가게 주변에선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새벽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길어진 줄이 인근 건물을 휘감고 몇 블록 떨어진 골목까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SNS에는 방문 후기와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대기 줄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처음에 오신 분께 몇시부터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날 오전 8시 10분에 줄을 서서 지금 들어간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간은 오전 11시 37분이었습니다. 전날엔 4~6시간을 기다려 케이크를 샀다는 후기 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SNS에는 현재 대기 상황을 알리는 '생중계' 글도 계속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기 줄이 어떤 경로로 이어져 있는지를 표시한 지도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SNS에는 방문 후기와 목격담이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대기 줄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처음에 오신 분께 몇시부터 기다렸냐고 물어보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날 오전 8시 10분에 줄을 서서 지금 들어간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이 올라온 시간은 오전 11시 37분이었습니다. 전날엔 4~6시간을 기다려 케이크를 샀다는 후기 글도 볼 수 있었습니다.
SNS에는 현재 대기 상황을 알리는 '생중계' 글도 계속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기 줄이 어떤 경로로 이어져 있는지를 표시한 지도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래 케이크값에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사람도 등장했습니다. 케이크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이용해 웃돈을 요구하는 겁니다.
이 케이크의 정가는 4만3000원입니다. 당근마켓에는 2~3배 비싼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일부는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4시간 기다려서 샀다.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팔겠다"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성심당 측은 강추위 속에 기다리는 시민들을 걱정해 곳곳에 히터를 놓고 핫팩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대한 많은 사람이 케이크를 맛볼 수 있게 당초 1인 2개였던 구매 제한을 1인 1개로 바꿨습니다.
이 케이크의 정가는 4만3000원입니다. 당근마켓에는 2~3배 비싼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습니다. 일부는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4시간 기다려서 샀다. 약간의 수고비를 받고 팔겠다"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성심당 측은 강추위 속에 기다리는 시민들을 걱정해 곳곳에 히터를 놓고 핫팩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대한 많은 사람이 케이크를 맛볼 수 있게 당초 1인 2개였던 구매 제한을 1인 1개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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