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맞아 '수성빛예술제' 즐긴 대구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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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멋지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3일 대구 대표관광지인 수성못에서 수성빛예술제가 시작됐다.
두터운 점퍼에 장갑과 모자 등 방한 도구로 무장한 채 나온 주부 A씨는 "한파로 나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수성빛예술제를 보니까 크리스마스 연휴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전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대구 '수성빛예술제'는 오는 31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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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수성빛예술제' 인기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우와, 멋지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3일 대구 대표관광지인 수성못에서 수성빛예술제가 시작됐다.
개막점등식과 함께 350대 드론아트쇼가 상공에서 화려하게 열리자 수백명이 휴대전화를 꺼내들어 동영상 녹화 버튼을 누르기 시작했다.
드론이 20여분간 상공에서 비구름과 돌고래, 형형색색의 분수 모양을 만들어내자 시민들이 탄성을 질렀다.
수성못 상화동산에는 1년간 주민들이 '수성빛예술학교' 소속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빛을 발한 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두터운 점퍼에 장갑과 모자 등 방한 도구로 무장한 채 나온 주부 A씨는 "한파로 나올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며 "수성빛예술제를 보니까 크리스마스 연휴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B씨(60대)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수성못에 나왔다가 좋은 구경을 하고 있다"며 "연휴 느낌 제대로 냈다"고 했다.
전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대구 '수성빛예술제'는 오는 31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수성 빛 하모니'를 주제로 잡은 정세용 총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범어도서관에서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점검하고 주민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 위한 '에스키스' 전시를 개최했다"며 "1년간 주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전문가 손길을 받아 빛을 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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