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점슛 5/5’ 르브론, 복귀전서 시즌 최다 40점…LAL 4연패 탈출

최창환 2023. 12. 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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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휴식을 취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르브론 제임스(40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제임스는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3점슛, 풀업 점퍼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을 묶어 팀의 막판 11점을 모두 책임지는 괴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승부처에서도 화력을 유지, 고른 득점분포를 만든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뿌리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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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1경기 휴식을 취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A 레이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9-120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4연패 사슬을 끊으며 서부 컨퍼런스 9위를 유지했다. 르브론 제임스(40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3점슛은 5개 모두 넣었다. 앤서니 데이비스(2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슛)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에 마침표를 찍어 서부 컨퍼런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와 제일런 윌리엄스(2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레이커스의 원투펀치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임스는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인해 2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공백기는 길지 않았다. 제임스는 1경기 휴식을 딛고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충전을 마친 제임스의 위력은 여전했다. 1쿼터에 호쾌한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8점을 기록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길저스 알렉산더를 제어하지 못한 가운데에도 대등한 승부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어 36-39로 맞이한 2쿼터 스코어 35-20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제임스의 존재감은 승부처에서 더욱 돋보였다. 레이커스가 10점 차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29초 전. 제임스는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3점슛, 풀업 점퍼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을 묶어 팀의 막판 11점을 모두 책임지는 괴력을 과시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승부처에서도 화력을 유지, 고른 득점분포를 만든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뿌리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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