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이 ‘열정으로 회사 다닌다?’.. 괴롭힘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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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이 올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인간관계를 지목한 응답은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32.4%)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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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 물었더니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올해 일터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인간관계 문제에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4~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에게 '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자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응답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지적했습니다. 또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 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해당 응답률은 50.3%로, 300인 이상 사업장 직장인(40.8%), 중앙·지방 공공기관 직장인(33.8%)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 22.3%는 '직장 내 괴롭힘 및 인간관계 문제'를 택했다. 직장 내 괴롭힘과 인간관계를 지목한 응답은 중앙 및 지방 공공기관(32.4%)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민간 300인 이상(24.9%), 민간 5~300인 미만(21.2%), 민간 30~300인 미만(20.4%), 민간 5인 미만(14.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24.4%), 업종별로는 숙박 및 음식점업(27.3%),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6.1%), 교육서비스업(25.9%)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응답자 16.0%는 올해 직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해고, 권고사직, 비정규직 등 고용불안'을 택했다. 이같이 답한 응답자 중 비정규직은 22.8%로 정규직(11.5%) 두 배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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