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5cm 눈...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조유미 기자 2023. 12. 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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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5㎝의 눈이 쌓이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자물쇠로 만들어진 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25일 인천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강원도·충청권·전북북부 등에 눈이 내리겠다고 24일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서해5도·전북북부·충북 1~5㎝, 서울·경기북부·울릉도·독도 1~3㎝, 강원내륙·산지 1㎝ 내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최저 영하 3도, 최고 2도의 기온을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쌓인 눈과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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