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서 감전사고…70대 2명 사망 ·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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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탕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목욕탕입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지난 1984년에 지어져 2003년 세종시에 목욕장업으로 영업신고 된 곳입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경북 구미의 한 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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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새벽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탕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감전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7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목욕탕입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3명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2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다른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탕에 들어가 몸을 담근 상태였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고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휴일 이른 아침에 목욕을 하러 온 70대 여성들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목욕탕 내부에는 다른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탕 속에 들어간 이들만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는 정밀 감식을 벌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목욕탕은 지난 1984년에 지어져 2003년 세종시에 목욕장업으로 영업신고 된 곳입니다.
목욕탕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서 모텔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경북 구미의 한 목욕탕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6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16년에는 부산의 한 한증막 발열 히터에서 누전이 생기면서 여성 2명이 감전돼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편집 : 이상민)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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