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팔아라” 팬들 아우성에도…DET, 단일 시즌 최다 2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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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단일 시즌 최다연패에 빠졌다.
디트로이트는 이후 4시즌 동안 동부 컨퍼런스 13위-15위-14위-15위에 머무는 등 승률 80승 222패 .265에 그쳤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단일 시즌 최다 타이인 26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2승 27패 승률 .067까지 떨어졌다.
디트로이트가 단일 시즌을 넘어 역대 최다연패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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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4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5-126으로 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오랜 암흑기를 거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8-2019시즌(41승 41패 동부 컨퍼런스 8위)이 마지막 플레이오프였다. 디트로이트는 이후 4시즌 동안 동부 컨퍼런스 13위-15위-14위-15위에 머무는 등 승률 80승 222패 .265에 그쳤다.
디트로이트 팬들이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건 리빌딩이라는 명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는 2021 드래프트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을 비롯해 제임스 와이즈먼, 제이든 아이비 등 잠재력을 지닌 신예들을 꾸준히 수급해왔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몬티 윌리엄스 신임 감독을 영입, 수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피닉스 선즈를 2021 파이널로 이끌었던 감독이다. 지난 5월 6년 7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개월 후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5년 8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하기 전까지 감독 최고액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명장을 영입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팀 최다연패를 새로 쓰는 등 부진을 거듭해 1할대 승률마저 무너졌다. 22일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는 패색이 짙어진 4쿼터 막판 “팀을 팔아라”라고 적힌 종이가방을 머리에 쓴 팬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선수들 역시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모를 리 없었지만,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디트로이트는 커닝햄(2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아이재아 스튜어트(20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7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브루클린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단일 시즌 최다 타이인 26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은 2승 27패 승률 .067까지 떨어졌다. 10월 26일 마이애미 히트, 10월 28일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게 디트로이트가 W를 새긴 전부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27일 브루클린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도 연패 사슬을 못 끊으면 더욱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29일 맞붙는 상대는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다. 디트로이트가 단일 시즌을 넘어 역대 최다연패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NBA 역대 최다연패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8연패(2014-2015~2015-2016시즌)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6연패(2010-2011시즌)
2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6연패(2013-2014시즌)
2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6연패(2023-2024시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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