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올해 주도주, 내년에도? AI·반도체·2차전지 '주목'

김지영 2023. 12.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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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연말이 다가오자 증권가에선 2024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주도주 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2차전지, AI, 반도체 주도주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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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현대오토에버·텔레칩스, 1월 'CES 2024' 참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2023년이 연말이 다가오자 증권가에선 2024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주도주 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종목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2차전지, AI, 반도체 주도주 장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삼성증권과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오토에버, 이마트, 키움증권, 마녀공장, SK하이닉스, 한올바이오파마, 오로스테크놀로지 등을 꼽았다. [사진=각 사]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이 내년의 주도 테마가 될 것"이라며 "가깝게는 1월 예정된 'CES 2024'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를 대비한 이벤트 플레이도 유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와 현대오토에버를 주목했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지난 10월 기업용 생성 AI 서비스를 공개했고 오는 1월 9일부터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현대오토에버도 'CES 2024'에 참가해 소프트웨어기반 차량(SDV), 목적 기반 차량(PBV) 등이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서비스 확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이마트, 키움증권, 마녀공장을 제시했다.

이마트에 대해 "오프라인 객수 신장률 상승, 점포 리뉴얼 효과 기대감 등이 존재한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관련 규제 완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대해선 "금리 하락과 공매도 금지 조치로 거래 대금 증가시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낮은 부동산 익스포저로 증권업종 내에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가장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녀공장에 대해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으로 외형성장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한다.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 한올바이오파마, 오로스테크놀로지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에 "2024년 전 응용처 메모리 채용량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재차 높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10나노 4세대(1A)와 10나노급 5세대(1Bnm), 238단 선단공정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HBM·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선 "2023년 말부터 비브가르트(아젠엑스), 바토클리맙(이뮤노반트) 등의 FcRn억제제의 신규 적응증 임상 결과 공개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니포칼리맙(J&J)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임상 2상에서 ACAP 고농도 환자에게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 중국 파트너사인 CSPC가 진행 중인 바토클리맙의 중증 근무력증(gMG)도 승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2024년과 2025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123억원, 3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웨이퍼 본딩(Wafer Bonding)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버레이(Overlay) 계측 시장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버레이 장비 고도화와 Wafer Thickness 계측 장비 시장 진입으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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