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공토스 한성정-시즌 최다득점 황민경, 친정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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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이적생인 한성정(우리카드)과 황민경(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한성정 소속팀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이겼다.
2시즌을 뛰었던 KB손해보험을 떠나 올시즌 직전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한성정은 부진을 거듭하는 친정팀을 상대로도 살살 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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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 시즌 최다 득점 올리며 친정 연승 차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녀부 이적생인 한성정(우리카드)과 황민경(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한성정 소속팀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이겼다.
한성정이 선발 출전한 우리카드는 3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2시즌을 뛰었던 KB손해보험을 떠나 올시즌 직전 우리카드로 트레이드된 한성정은 부진을 거듭하는 친정팀을 상대로도 살살 뛰지 않았다. 백어택 2개와 블로킹 2개 포함 12점으로 팀 내 2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렸다.
83.33%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범실은 하나도 없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리시브 효율은 50%였고 디그도 7번 중 6점 성공했다.
백미는 3세트 마지막 득점 장면이었다. 랠리 끝에 김지한이 디그한 공이 전위에 있던 한성정을 향했고 한성정은 이상현을 향해 절묘한 백토스를 전달했다. 이상현은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포지션이 아웃사이드히터인 한성정이지만 세터 못지않은 토스 실력으로 관중을 놀라게 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도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였다.
6시즌 동안 뛰었던 현대건설을 떠나 자유계약선수로 기업은행에 입단한 황민경은 같은 날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16 20-25 23-25 15-5)로 이겼다.
9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 주장이었던 황민경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도 친정팀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힘을 냈다. 14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기업은행 이적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이었다. 리시브 효율은 62.50%를 기록했고 디그도 19개 중 16개를 성공시키며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5세트에는 모마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현대건설의 사기를 꺾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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