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선물했다는 책 '모비딕'… 깜짝 베스트 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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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예비 고등학생에게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한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 게시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수락하고 법무부 장관 사퇴 의사를 밝혔던 지난 21일 예비 고교생과 어머니가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소포를 보냈으며 그 소포에는 허먼 멜빌의 책 '모비딕'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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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예비 고등학생에게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지명자가 선물한 모비딕은 23일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실시간 인기 도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24일에도 오전 11시 기준 교보문구 실시간 HOT 5위, YES 24 실시간 베스트 2위에 각각 올랐다.
모비딕은 미국의 작가 허먼 멜빌이 1851년 쓴 소설이다. 한국에서는 ‘백경’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모비딕은 소설 속에 나오는 흰 고래의 이름이다. 모비딕에게 한쪽 발을 잃은 늙은 선장 에이하브가 모비딕을 잡기 위해 선원들을 이끌고 추격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1820년 11월 20일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포경선 ‘에식스호'가 커다란 향유고래에 받혀 침몰한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됐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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