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39%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3분기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38.8% 감소한 45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 설비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줄어든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줄어 대기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개 분기 연속 감소세 보여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1∼3분기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공공주택지구와 도시개발사업 등 택지 조성, 학교 건축공사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1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민간 부문은 34조4000억원으로 46.1%나 급감했다.
공사 종류별로 보면 토목(산업 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 설비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줄어든 1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계약액은 공장작업장, 주거용 건축 등이 줄면서 43.1% 감소한 3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은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줄어 대기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51∼100위 기업은 2조원으로 35.5% 깎였다. 101∼300위는 4조5000억원으로 29.3%, 301∼1000위는 3조4000억원으로 30.6% 각각 감소했다. 그 외 기업의 경우 24.2% 줄어든 17조2000억원이었다.
현장 소재지 기준으로 볼 때 수도권 계약액은 2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줄었고 비수도권은 25조1000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4조9000억원으로 47.2%, 비수도권은 20조4000억원으로 24.2% 각각 깎였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오는 25일부터 국토교통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차라리 하이브리드 살걸” 전기차 구매자 속터진다…기름값 ‘뚝’, 충전료 ‘쑥’ - 매일경
- “동작구도 터졌다”…성탄절 로또 1등 잭팟 29.6억씩, 자동 7명·수동 2명 - 매일경제
- “붕어빵 만져보고 안 사면 누가 먹나”…사장님 격분에 누리꾼 반응은 - 매일경제
- 우리 엄마 영끌하게 만든 이 회사…1조3천억 끌어 모아 3년만에 IPO 실적 1위 탈환 - 매일경제
- “아빠 죽으면 우린 어떡하라고”…불타는 차, 사람 구하러 무작정 달려간 쌍둥이 아빠 [우리사
- “시어머니도 못 찾는다”…글자수만 25자 아파트 단지 실화냐? - 매일경제
- “목욕탕 가기 무서워요”…女고객 2명, 욕탕서 ‘충격의 감전’ 사망 - 매일경제
- “드디어 세입자 구했어요” 좋아했는데 날벼락…권리금 못 준다는 건물주 - 매일경제
- 트럼프, 바이든에 ‘한방’ 먹였다…발칵 뒤집힌 미국 정계, 왜? - 매일경제
- X-마스 이브 빛낸 ‘쏘니’ 손흥민, 리그 11호 골→3연승→7번째 MOTM+평점 7.8 [EPL]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