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명예훼손 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월호 유족을 명예훼손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42)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안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안씨는 지난해 5월 경남 양산시 문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2021년 9월 30일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도 모욕
세월호 유족을 명예훼손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42)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안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단독 남효정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안씨는 2020년 3월 28일 ‘세월호 참사 유가족’ A씨 등 2명과 자원봉사자 B씨에 대해 허위사실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채널에 세월호 유족들을 성적으로 비방하는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 판사는 “피고인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차례 다수의 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했고, 상당부분 범행이 수사 및 재판이 진행되는 중에 벌어졌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들도 피고인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을 인터넷에 올린 점, 그 피해자들도 모욕죄로 처벌받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점들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안씨는 지난해 5월 경남 양산시 문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고, 2021년 9월 30일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방송을 13차례 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형 선고 나는 날 애국가 부르겠다"... '서현역 흉기난동' 이후 국가는 없었다
- 배우 이승연, 50년 만에 친엄마와 상봉 ('아빠하고 나하고')
- '오뚜기 3세' 함연지, 돌연 유튜브 운영 중단…이유는?
- 결혼하면 '이것' 부담… 일본에 유독 사실혼 많은 이유 있었네
- "와이키키 뷰"...송중기♥케이티, 하와이 부촌 27억 콘도 공개 (세모집)
- 1000만 돌파 '서울의 봄'...2030 남성이 흥행 끌고 40대 여성이 밀었다
- "관사에서 반려견 키울 수 없나요?"… MZ 초급간부가 원하는 복무여건 개선
- 토막 난 채 불태워진 막내딸…범인이 '인간' 아니라 '신'이라니
- 구독자 5500만 틱톡커, 여성 성폭행 구속기소
- [단독] "한국 여자들은 돼지처럼"... 국내 여론 갈라치는 중국의 '댓글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