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마무리' 마쓰이 유키, SD 김하성과 한솥밥… 5년 2800만달러

심규현 기자 2023. 12.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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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 좌완 마쓰이 유키(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마쓰이가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달러(약 364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불펜투수가 절실했던 샌디에이고 역시 마찬가지였고 결국 샌디에이고는 5년 2800만달러(약 364억원) 계약을 안기며 마쓰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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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일본 최고의 마무리투수 좌완 마쓰이 유키(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마쓰이가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달러(약 364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도 공식 SNS를 통해 마쓰이의 영입을 발표했다. 

마쓰이 유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를 지배한 불펜투수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014년부터 통산 501경기 출전해 25승46패 236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2.40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마쓰이는 통산 3회(2019, 2022, 2023)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23시즌 성적은 2승3패 3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57이었다.

마쓰이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시속 150km의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앞세워 일본 리그를 평정한 좌완 불펜투수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 불펜투수가 절실했던 샌디에이고 역시 마찬가지였고 결국 샌디에이고는 5년 2800만달러(약 364억원) 계약을 안기며 마쓰이를 영입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쓰이의 이번 계약 조항에는 2026시즌, 2027시즌이 끝나고 행사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돼있다. 계약 5년차에 받을 수 있는 구단 옵션도 존재한다.

한편 마쓰이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면서 기존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고 있던 김하성은 다르빗슈 유에 이어 또 한 명의 일본인 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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