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 두 번째 할인…내년 2월부터 평일 출퇴근 통행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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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로의 휴일 중·소형 차량 통행료에 이어 평일 출퇴근 시간 요금 할인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내년 2월 1일부터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거제 시민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20% 할인한다고 24일 밝혔다.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중·소형 차량 휴일 통행료 20% 할인은 개통 13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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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중소형 통행료 할인 이어 두 번째
경남 거제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로의 휴일 중·소형 차량 통행료에 이어 평일 출퇴근 시간 요금 할인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내년 2월 1일부터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거제 시민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20% 할인한다고 24일 밝혔다.
거가대로를 이용하는 중·소형 차량 휴일 통행료 20% 할인은 개통 13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비싼 통행료를 부담하는 출퇴근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은 여전했다.
이에 도는 통행료 인하를 위한 고속도로 승격 추진 등 근본적인 대책과 함께 단기적으로 추가 할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출퇴근 이용률이 29%로 높고 섬 지역 특수성으로 통행료 부담을 안고 있는 거제 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출퇴근 할인을 시행하고, 추후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모든 이용자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평일 출퇴근 할인 적용 시간은 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다. 통행료의 20%인 소형 2천 원, 중형 3천 원, 대형 4천 원, 특대형 5천 원을 거제시로부터 환급받는다.
도는 국토부가 진행 중인 지자체 민자도로 개선 방안 연구 용역에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 등을 반영해 근본적인 통행료 인하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거가대로의 모든 이용자에게 통행료 할인이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협의하고, 정부 용역을 통해 통행료 인하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중소형 차량의 휴일 통행료 할인 이후 통행량이 전년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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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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