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반전’ 표지판 작품 도난 용의자 검거…“8억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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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거리에서 '정지'(STOP) 표지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으로 밝혀지자마자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표지판에는 군용 드론 3대가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전날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작품을 찍은 사진을 올려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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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거리에서 '정지'(STOP) 표지판 위에 그려진 그림이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으로 밝혀지자마자 도난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런던 경찰은 현지시각 23일 런던 남동부 페컴지구의 사우샘프턴로·커머셜로 교차로에서 빨간색 '정지' 표지판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성 1명을 체포해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표지판에는 군용 드론 3대가 날아가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으며 전날 영국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작품을 찍은 사진을 올려 자신의 작품임을 확인했습니다.
뱅크시가 사진을 올린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남성 2명이 절단기를 가져와 작품을 잘라내 가져갔고,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졌습니다.
런던 경찰은 해당 '정지' 표지판을 도로 안전을 위해 교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활동하는 뱅크시는 세계 곳곳의 건물이나 벽, 다리 등에 풍자적인 작품을 남겨 왔습니다.
이번 작품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반전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해석됐습니다.
뱅크시의 작품을 다루는 영국 갤러리의 존 브랜들러 관장은 가디언에 "이번 작품 가치는 50만 파운드, 약 8억 3천만 원 또는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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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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