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남우현, 시청자 눈시울 붉힌 '감동무대'
김선우 기자 2023. 12. 24. 11:40
가수 남우현이 진심을 가득 담은 무대를 선사했다.
남우현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부활의 '생각이 나'를 선곡한 남우현은 무대에 오르기 전 “황치열, 안성훈 씨! 대기실을 너무 오래 비우신 것 같다. 슬슬 들어오셔서 쉬시죠”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니 십 년 전 이곳에서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올랐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리웠던 사람, 혹은 그리웠던 시간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레전드 무대를 직감하게 만들었다
약 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남우현은 원곡 고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살린 채 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보이스로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남우현은 첫 소절부터 깊은 울림을 선사, 가사에 담긴 감정을 보컬에 그대로 녹여 몰입도를 더했다.
특유의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가던 남우현은 클라이맥스에서 쌓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켰고, 완벽에 가까운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다. 무대 말미, 남우현은 끝내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남우현의 무대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뜨거운 호평과 함께 감동을 표했다. 원곡자 부활의 김태원은 “무대를 너무 훌륭하게 해주셨다. 감정이 목소리에 섞여있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곡인데 눈물이 났다”라며 원곡자로서 무대를 극찬했고, 이경규는 ”솔직히 말해서 울뻔했다. '꿈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애절한 노랫말이 심금을 많이 울렸다”라는 감상평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무대 위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묻는 신동엽에게 남우현은 “어렸을 때부터 이 자리에 많이 서봤는데, 그때 당시 생각들도 많이 났다. 또 그때 제 곡을 편곡해 주셨던 작곡가 제이윤(윤재웅) 형이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다. 노래를 부르면서 형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기도 하고, 함께 했던 무대였기에 더욱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라며 진한 여운을 선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최근 남우현은 데뷔 이후 7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매 무대마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물론, 보컬리스트 그 이상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케 했다.
남우현은 30일, 31일 단독 콘서트 '2023 NAM WOO HYUN CONCERT '식목일3 ? WHITREE'(2023 남우현 콘서트 '식목일 3 ? 화이트리')'를 개최하고 올해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2024년 1월부터는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2024 NAM WOO HYUN ASIA TOUR '식목일3 ? WHITREE'(2024 남우현 아시아 투어 '식목일 3 ? 화이트리')'를 개최, 국내외를 넘나드는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남우현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부활의 '생각이 나'를 선곡한 남우현은 무대에 오르기 전 “황치열, 안성훈 씨! 대기실을 너무 오래 비우신 것 같다. 슬슬 들어오셔서 쉬시죠”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니 십 년 전 이곳에서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떠올랐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리웠던 사람, 혹은 그리웠던 시간들 이 노래 들으시면서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레전드 무대를 직감하게 만들었다
약 2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남우현은 원곡 고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살린 채 그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보이스로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남우현은 첫 소절부터 깊은 울림을 선사, 가사에 담긴 감정을 보컬에 그대로 녹여 몰입도를 더했다.
특유의 감성과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가던 남우현은 클라이맥스에서 쌓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켰고, 완벽에 가까운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다. 무대 말미, 남우현은 끝내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렸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남우현의 무대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뜨거운 호평과 함께 감동을 표했다. 원곡자 부활의 김태원은 “무대를 너무 훌륭하게 해주셨다. 감정이 목소리에 섞여있다. 너무 오랜만에 듣는 곡인데 눈물이 났다”라며 원곡자로서 무대를 극찬했고, 이경규는 ”솔직히 말해서 울뻔했다. '꿈속에선 보이나 봐', '꿈이니까 만나나 봐' 애절한 노랫말이 심금을 많이 울렸다”라는 감상평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무대 위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를 묻는 신동엽에게 남우현은 “어렸을 때부터 이 자리에 많이 서봤는데, 그때 당시 생각들도 많이 났다. 또 그때 제 곡을 편곡해 주셨던 작곡가 제이윤(윤재웅) 형이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다. 노래를 부르면서 형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기도 하고, 함께 했던 무대였기에 더욱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라며 진한 여운을 선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최근 남우현은 데뷔 이후 7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를 발매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만큼 매 무대마다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물론, 보컬리스트 그 이상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를 기대케 했다.
남우현은 30일, 31일 단독 콘서트 '2023 NAM WOO HYUN CONCERT '식목일3 ? WHITREE'(2023 남우현 콘서트 '식목일 3 ? 화이트리')'를 개최하고 올해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2024년 1월부터는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2024 NAM WOO HYUN ASIA TOUR '식목일3 ? WHITREE'(2024 남우현 아시아 투어 '식목일 3 ? 화이트리')'를 개최, 국내외를 넘나드는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종시 목욕탕서 입욕객 감전…2명 사망·1명 심정지
- '서울의 봄' 33일만 역대 31번째 1000만 돌파
- 19시간 고강도 조사 마친 이선균, "진술 신빙성 잘 판단해달라"
- 장제원 "윤석열 정부 실패하면 당선 무의미"
- '모델 투잡' 딱 걸린 국방부 공무원…"자기계발 하고 싶었다"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