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방수권법 서명...2024년도 미 국방예산 1,152조 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국방예산을 전년도보다 약 3% 늘린 8천860억 달러, 약 1천152조 원으로 정한 국방예산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2024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해 입법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방수권법은 13, 14일 각각 연방 상원과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법에 적시된 8천860억 달러의 국방예산은 역대 최고액이며, 주한미군 주둔 규모는 현재와 같은 약 2만 8천500명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 정상이 지난 4월에 채택한 워싱턴선언 등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강조하는 내용과 한국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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