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아파트 2백여 세대 난방 끊겨…얼어 붙은 배관 녹이다 화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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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난방 배관이 얼어붙어 며칠째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노원구청은 그제 밤(22일)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난방이 중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난방 재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구청 측은 KBS에 "아파트 옥상에 있는 보일러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난방 재개 시점이) 언제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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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난방 배관이 얼어붙어 며칠째 난방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난방 배관을 녹이는 작업 중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노원구청은 그제 밤(22일)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난방이 중단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난방 재개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피해 가구는 9개 동 2백여 세대로 파악됩니다.
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한파로 해당 아파트의 일부 난방 배관이 얼어붙으면서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구청 측은 KBS에 "아파트 옥상에 있는 보일러 배관을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난방 재개 시점이) 언제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때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서울 노원소방서는 오늘 아침 10시 5분쯤 이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난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1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구청은 난방 중단 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 전기 장판을 대여하거나, 경로당 등을 개방해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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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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