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찾은 이동건 "10년간 매일 술…PTSD 입원 치료받기도"

채태병 기자 2023. 12.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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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이 과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동건은 과거 PTSD 판정을 받아 2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동건의 속마음과 그가 매일 술로 마음을 다스려야 했던 이유 등은 미우새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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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동건이 과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동건은 자신의 과한 음주 생활을 걱정하는 지인들의 우려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다. 의사와 만난 이동건은 "10년째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동건은 과거 PTSD 판정을 받아 2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이를 본 이동건의 모친은 당시 생각이 떠오르는 듯 아들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의사는 이동건의 이야기를 들은 뒤 "극히 내향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며 "핸드폰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 이동건은 "메신저에 저장된 사람은 총 30명"이라고 답했다.

이동건은 연례행사처럼 수시로 연락처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린 시절 이야기 도중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힘든 점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동건은 "아버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과거 기억을 담담하게 꺼내놨다. 아버지와 멀어진 결정적 사건을 떠올리는 이동건의 모습에 그의 어머니도 "저도 중간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동건의 속마음과 그가 매일 술로 마음을 다스려야 했던 이유 등은 미우새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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