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적합' 34.3%…윤 대통령 지지율 38.8%

김정률 기자 2023. 12.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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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적합하다는 여론이 34.3%인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34.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6.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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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힘 지지층선 66.3% 지지…尹 0.8%p ↑
국힘 38.1%로 전주보다 3.5%p 상승…민주 45.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마치고 단상을 나서고 있다. 2023.12.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적합하다는 여론이 34.3%인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0~22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전 장관은 전체 응답자의 34.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66.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원희룡(전체 9%, 지지층 10.6%), 김한길(5.2%, 3.1%), 인요한(5.1%, 4%), 김병준(2.2%, 2.7%)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기간 도중에 해당하는 지난 21일 이미 한 전 장관이 내정됐으나, 조사는 그대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8%로 지난주보다 0.8%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2%로 지난주보다 0.9%p 줄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9.2%p), 40대(4.1%p), 60대(2.8%p)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7%p), 호남(6.2%p), 강원·제주(3%p), 서울(2.2%p), 충청(2.2%p)에서 올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6%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지만, 보수층(-1.2%p)에서는 소폭 감소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1%로 지난주보다 3.5%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5.7%로 지난주보다 0.6%p 소폭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p(지난주 11.7%p)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70세 이상(11.3%p)과 60대(7.6%p), 보수층(4.7%p)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0대(-5.9%p)와 40대(-4.9%p), 60대(-3%p)를 중심으로 떨어졌지만, 30대(13.9%)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4%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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