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매점도 말썽인 맨유…식품 위생서 최하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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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장 매점 위생에서도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맨유는 최근 영국 식품 표준청으로부터 식품 위생 등급에서 별 5개 만점 중 최저점인 별 1개를 받았다.
맨유는 지난 23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18라운드 맞대결서 0-2로 패배, 9승1무8패(승점 28)로 순위가 8위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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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고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장 매점 위생에서도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구장 올드트래포드 내 매점 위생 평가에서 혹평과 함께 대대적 개선을 지시받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영국 식품 표준청으로부터 식품 위생 등급에서 별 5개 만점 중 최저점인 별 1개를 받았다.
맨유의 관계자는 "일부 음식에 덜 익은 고기가 실수로 제공됐다"고 해명한 뒤 "개선을 위해 독립적인 식품 감사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8년 동안 경기장 매점 등급에서 별 5개를 놓치지 않았으나, 올해 1개만을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맨유는 "우리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일궜던 자랑스러운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그라운드 안 사정도 그리 좋지 않다. 맨유는 지난 23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18라운드 맞대결서 0-2로 패배, 9승1무8패(승점 28)로 순위가 8위까지 하락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EPL을 포함한 모든 공식전에서 11승2무13패를 기록했는데, 크리스마스 이전에 13패 이상을 당한 것은 1930년 이후 무려 93년 만의 굴욕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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