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부산지역 건설업체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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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올해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부산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9월까지의 합산 실적은 1분기 2조5000억 원을 포함해 6조6000억 원이 됐다.
전국의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74조3000억 원)보다 38.8% 줄어든 45조500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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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1~3분기 합산액은 6조6000억 원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조1000억 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부산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의 올해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개선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부산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의 1조8000억 원보다 27.8% 늘어난 수치다. 또 올해 9월까지의 합산 실적은 1분기 2조5000억 원을 포함해 6조6000억 원이 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9조1000억 원)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실적은 지난해 수치(12조6000억 원)를 뛰어넘지 못할 뿐 아니라 10조 원 돌파도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부산지역 건설업체 실적 저조의 원인인 것으로 풀이한다. 또 현 정부가 각종 건설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곧바로 계약액 증가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국의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74조3000억 원)보다 38.8% 줄어든 45조5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66조70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8조4000억 원으로 증가한 이후에는 2분기 54조7000억 원 등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인다. 주체별로는 공공부문이 1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났지만 민간부문은 34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 부문(산업설비와 조경 포함) 계약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21.6% 감소한 11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 부문은 43.1% 줄어든 33조8000억 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18조2000억 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8% 줄었다. 또 51~100위(2조 원)는 35.5%, 101~300위(4조5000억 원)는 29.3%, 301~1000위(3조4000억 원)는 30.6%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24조9000억 원)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47.2%, 비수도권(20조4000억 원) 기업이 24.2% 줄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25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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