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핵심' 공간정보산업 매출 11조원 넘어

최나리 기자 2023. 12. 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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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취득 로봇 '에어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와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하는 공간정보산업의 연 매출이 1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4일)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통해 2022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총매출액이 11조123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742억원(2.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사자 수는 7만2천486명으로 850명(1.2%)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천871개로 64개(1.1%) 늘었습니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매년 약 5천700억원씩 늘었습니다.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약 2천900명, 140개씩 증가해 왔습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발굴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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