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파바·스벅·아웃백에서 도대체 어떤 특수활동했나"

조은솔 기자 2023. 12. 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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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실태에 대해 "파리바게트·스타벅스·아웃백에서 도대체 어떤 특수활동을 했다는 것이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검찰의 특활비는 수뇌부의 격려금·포상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만 드러났었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특활비가 일선 검사·수사관들의 식대로까지 쓰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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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사용 실태에 대해 "파리바게트·스타벅스·아웃백에서 도대체 어떤 특수활동을 했다는 것이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지금까지 검찰의 특활비는 수뇌부의 격려금·포상금 등으로 사용한 사실만 드러났었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특활비가 일선 검사·수사관들의 식대로까지 쓰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특활비로 유명 제과점의 한정판 케이크를 구입하고, 커피 등 음료를 마신 후 포인트 적립까지 했다고 한다"며 "해당 언론은 창원지검 진주지청의 특활비 카드 영수증 155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70% 이상이 지청 근처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숍·제과점 등 일상적 식비 등으로 지출된 사실을 밝혔다고 이야기한다"고 언급했다.

또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더욱 가관"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제과점 '파리바게트'에서 할로윈 한정판 케이크를 구입하기도 했고,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신 후 이벤트 상품을 받기위해 프리퀀시를 적립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전날에도 업무추진비 사용을 두고 "소고기·폭음 등 회식 내용이 방만한 것도 문제지만, '쪼개기 결제' 등 꼼수에 더해 영수증을 조작한 정황까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악위적 허위주장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대책위는 이날 재차 "그렇게 억울하다면, 구체적 근거로 반론하면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대책위는 "법무부와 검찰의 단순한 조롱과 분노는 진실이 무엇인지 국민 앞에 보여주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며 "검찰이 공개한 영수증의 먹칠을 드러내 밝힌 사안인데 도대체 무엇이 뇌피셜이고, 억울하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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