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극복한 고진영의 2승, 美 매체가 뽑은 2023년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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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고진영(28‧솔레어)의 활약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2023년 10대 뉴스에 뽑혔다.
매체는 고진영을 비롯 △릴리아 부(미국)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선전 △인뤄닝(중국)의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개막전 우승 △로즈 장(미국)의 데뷔전 우승 등을 10대 뉴스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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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고진영(28‧솔레어)의 활약이 미국 골프 매체가 선정한 2023년 10대 뉴스에 뽑혔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4일(한국시간) LPGA 투어에서 주목한 2023시즌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이 뉴스에는 고진영의 활약상이 포함됐다.
고진영은 지난해 꽤 긴 부진의 터널에 갇혔다.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지만 완전하지 않은 손목 탓에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고진영은 2021년 11월부터 9개월 동안 지켜오던 세계 1위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계속된 하락세에 지친 고진영은 2022시즌 뒤 유럽으로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기술 훈련에 매진, 심기일전했다.
그러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업십에서 우승에 성공하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5월에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비록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손목 부상을 딛고 부진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을 답답하고 고통스럽게 마쳤던 고진영은 올해 첫 7개 대회 중에서 2승을 올리며 반등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고진영을 비롯 △릴리아 부(미국)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셀린 부티에(프랑스)의 선전 △인뤄닝(중국)의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개막전 우승 △로즈 장(미국)의 데뷔전 우승 등을 10대 뉴스로 꼽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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