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뉴스]일본 '중국, 러시아 킬러위성' 막자…우주감시 나서
김현예 기자 2023. 12. 24. 11:15
일본이 방위력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번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킬러위성을 잡는 킬러위성'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타국의 위성을 공격하는 '킬러위성'을 개발 중인데, 이를 막기 위한 감시 위성을 쏘아 올리겠다는 겁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4일) 일본 정부가 2030년대에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자위대 차기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킬러위성 잡는 킬러위성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오늘(24일) 일본 정부가 2030년대에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자위대 차기 통신위성에 '감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킬러위성 잡는 킬러위성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당초 일본이 쏘아 올리려고 하는 통신위성은 자위대 간 통신 목적인데요. 현재 자위대가 운용하는 통신위성은 2기로, 오는 2030년과 2031년에 순차로 수명을 다해 일본으로서는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 발사할 예정인 통신위성은 고도 약 3만6000km 정지 궤도를 돌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성에 감시 특화한 기능을 부가하겠다는 겁니다. 감시기기를 소형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감시 기능을 특화한 첫 위성은 이르면 오는 2026년에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 비용은 약 1000억엔(약 9100억원)이 소요됩니다.
일본 정부는 유사 상황에 적의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을 지난해 방위문서에 처음으로 명기했는데요. 이로 인해 방위능력을 크게 높이게 된 일본은 내년 방위 예산만 우리 돈 약 73조 원대를 책정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를 쓰게 된 일본. 위성을 쏘아 올려 상대방 위성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우주 전쟁'까지도 대비하고 나선 모습입니다.
새로 발사할 예정인 통신위성은 고도 약 3만6000km 정지 궤도를 돌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성에 감시 특화한 기능을 부가하겠다는 겁니다. 감시기기를 소형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감시 기능을 특화한 첫 위성은 이르면 오는 2026년에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 비용은 약 1000억엔(약 9100억원)이 소요됩니다.
일본 정부는 유사 상황에 적의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을 지난해 방위문서에 처음으로 명기했는데요. 이로 인해 방위능력을 크게 높이게 된 일본은 내년 방위 예산만 우리 돈 약 73조 원대를 책정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비를 쓰게 된 일본. 위성을 쏘아 올려 상대방 위성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우주 전쟁'까지도 대비하고 나선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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