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 대회’가 특별한 이유, “투지와 열정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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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단장이 강조한 것은 실력이 아닌 투지와 열정이었다.
용인 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우지원 농구아카데미(단장 우지원)은 12월 23,24일 양일간 용인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2023 용인 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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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단장이 강조한 것은 실력이 아닌 투지와 열정이었다.
용인 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우지원 농구아카데미(단장 우지원)은 12월 23,24일 양일간 용인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2023 용인 특례시와 우지원이 함께하는 유소년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농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와 지역별 유소년 생활체육 교류 및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첫 날(23일)에는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을 빛내기 위해 수많은 인사들이 체육관을 찾았고 그 중 우지원 단장도 있었다. 우 단장은 “농구 선수를 30년간 했다. 유소년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난다. 나도 과거 국가대표를 목표로 삼으며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 그렇게 운동을 하니 꿈을 이뤘다. 이 안에서도 그런 선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이기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화합, 배려를 선보이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우 단장은 슈팅 클리닉,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 후 만난 우 단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다. 원래는 2016년부터 꾸준히 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내가 용인에 산다. 그리고 이상일 시장님을 포함한 용인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개최하게 됐다”라며 대회의 개요를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정말 많은 대회가 있다. 하지만 조금은 특별한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 내 이름만 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대회가 아닌 내가 직접 와서 보며, 학생들을 체크하는 대회로 만들고 싶었다. 용인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열리는 데 두 곳을 모두 돌아다니며 경기를 볼 예정이다”라며 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MVP가 아닌 우지원상이 이를 대체한다.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 가장 잘하는 선수에게 MVP를 준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다. 투지와 열정을 선보인 학생에게 우지원 상을 준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라며 우지원상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대회가 엘리트 농구와 접점이 되면 좋겠다. 여기서 몇 명의 엘리트 선수가 나올지 모른다. 1~2명 나올 수 있다. 그런 선수들이 나중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웃음) 좋은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엘리트 농구를 하지 않아도 농구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프로 농구를 볼 것이다. 그러면 농구 인프라도 같이 커질 것이다. 우리의 대회가 그런 역학을 해주면 좋겠다”라는 소망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용인 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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