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4K 프로젝터 ‘시네빔 큐브’ CES서 공개

LG 시네빔 큐브.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20인치 대화면의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CES 2024에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침실과 테라스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느는 추세를 고려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네빔 큐브는 무게 1.49㎏에 크기는 가로 13.5㎝·세로 8㎝·높이 13.5㎝다. 손잡이가 적용돼 거실과 침실 등 원하는 장소로 쉽게 옮길 수 있다. 손잡이는 360도 회전돼 본체를 받치는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의 경우 4K 고해상도로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을 적용해 전원을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이 만들어진다. LG전자 자체 플랫폼인 웹OS(webOS) 6.0을 탑재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바로 접속해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이용할 수 있다.

이윤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초소형 디자인은 물론 4K 해상도로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로 CES 2024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