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말고 막내 책가방 주세요"…14세 소녀, 산타에 보낸 감동 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거리 없어 걱정하는 부모님 대신 막내에게 책가방을 선물해 주세요."
자신을 14세 여중생이라고 소개한 편지의 주인공은 "저에겐 동생이 두 명 있다"며 "내년에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요즘 일거리가 없다는 부모님은 벌써 막내의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어 사연을 적어 보낸다"며 "막내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거리 없어 걱정하는 부모님 대신 막내에게 책가방을 선물해 주세요."
한 소녀가 성탄절을 앞두고 자기 대신 동생을 위한 선물을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산타에게 보내 감동을 안겼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에 가슴 뭉클한 사연이 담긴 한 편지가 도착했다. 서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가 산타에게 원하는 것을 적은 편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보내면, 지자체가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어린이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자신을 14세 여중생이라고 소개한 편지의 주인공은 "저에겐 동생이 두 명 있다"며 "내년에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하지만 요즘 일거리가 없다는 부모님은 벌써 막내의 책가방을 걱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어 사연을 적어 보낸다"며 "막내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의미로 예쁜 책가방을 선물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진 철없는 큰딸이었지만, 이번 계기로 착한 딸이 될 것"이라며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탕서 "악!"…세종시 목욕탕서 입욕객 3명 감전, 2명 사망 - 머니투데이
- '月수입 1억 루머' 전광판 또 언급한 서장훈…"임대된 거라고" - 머니투데이
- 이소라에 3500만원 목걸이 준 신동엽 "아내 반응? 질투 안 해" - 머니투데이
- 자궁 2개 美여성, 각 자궁서 딸 1명씩 출산…"100만분의 1 확률" - 머니투데이
- "결국 이 지경" 노홍철, 지팡이+휠체어 병원신세 인증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