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탄 메시지…“예수 탄생한 베들레헴, 전쟁 종식돼야”
국민의힘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을 맞아 성탄절 메시지를 내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종식을 기원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성탄절을 맞이해, 예수님의 사랑이 모든 분께 위로와 희망이 되길 기도한다”며 “예수님께서 희생으로 실천하셨던 ‘사랑’이라는 따듯한 마음이 모든 분께 위로가 되어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동방박사들이 밝게 빛나는 별에 이끌려 찾아갔던 곳은 베들레헴의 초라한 마구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천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정작 아기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은 석 달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어둠 속에 성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돼, 불안과 공포에 빠져있는 많은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보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품에 안기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대한민국 곳곳에도 사랑의 손길과 마음이 필요한 곳이 있다”며 “지금, 이 순간 삶의 무게로 절망 속에 있는 분들, 각자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늘보다 더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 진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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