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33일만에 천만...역대 3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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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4일 새벽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오는 24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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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4일 새벽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작 중 '범죄도시 3'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역대 31번째 천만영화이자 한국영화 기준 22번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보면 '범죄도시 2'(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 3'에 이어 네 번째다. 이 가운데 시리즈물이 아닌 영화는 '서울의 봄'이 유일하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하루 전인 지난 19일까지 28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편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은 오는 24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밝힌다. ‘서울의 봄’ 코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된 김성수 감독과의 인터뷰는 녹화 당시 1시간이 넘게 진행됐다고 한다.
‘12·12사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영화인만큼 등장인물들의 이름 설정에 대한 관심도 높았었는데, 제작진 투표로 정해진 ‘전두광’ 이름을 김성수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 감독은 또 배우 정우성과의 ‘충무로 부부’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극구 손사래를 치면서도, 정우성이 출연하지 않으면 ‘서울의 봄’ 영화 자체를 엎을 뻔했다는 눈물의 캐스팅 비화까지 털어놓을 예정이다.
그리고 ‘D.P’ 를 보는 순간 한눈에 반해버린 배우 정해인을 ‘서울의 봄’ 특별출연으로 캐스팅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히며 “이제 정우성에서 정해인으로 갈아탈까?”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정해인이 깜짝 등장해 열연한 특전사령관실 장면에 담긴 놀라운 진실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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