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 토크멘터리 '태양의 아들' ② 높게 뜬, 멀어진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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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2014월드컵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던 이근호의 은퇴에는 아쉬움이 깊게 남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 승선까지 이뤄낸 이근호, 결국 2008년을 끝으로 대구와의 첫 번째 인연도 마무리되는데요.
대구에서 이름을 알린 이근호의 시간은 이후 대표팀과 다른 클럽에서도 화려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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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2014월드컵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던 이근호의 은퇴에는 아쉬움이 깊게 남습니다. 대구를 떠나 다양한 유니폼을 입었던 이근호의 시간은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요? 대구MBC 특별기획 '태양의 아들' 두 번째 이야기는 높게 뜬 태양과 멀어졌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이근호의 1군 무대에서의 2007년 활약은 2008시즌에도 이어집니다. 올림픽 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 승선까지 이뤄낸 이근호, 결국 2008년을 끝으로 대구와의 첫 번째 인연도 마무리되는데요. 마지막 순간일지도 모를 FA컵에서 첫 타이틀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지만, 끝내 결과를 얻진 못합니다.
대구에서 이름을 알린 이근호의 시간은 이후 대표팀과 다른 클럽에서도 화려하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절정은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와의 맞대결이죠. 본인 스스로 가장 영광의 순간으로 언급하는 월드컵 득점, 당시 상주상무 소속인 이근호는 월드컵 무대 득점자 가운데 최저연봉이라는 타이틀을 같이 얻었습니다.
J리그와 중동에서 힘든 시절도 겪었던 이근호는 K리그 무대에서 대구 다음으로 오랜 시간 몸담았던 울산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친정과도 같은 대구FC와 FA컵 결승전에서 만난 울산의 이근호는 상대의 우승을 바라보며 아쉬움을 삼켰는데요. 어느덧 은퇴가 가까워진 이근호에게 대구는 그리 큰 가능성이 없던 선택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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