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18대1…전년比 1.7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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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지난 15일까지, 청약접수일 기준) 전국의 1순위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1만7008세대 모집에 31만5300명이 접수해 18.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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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해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물량이 줄어 희소성이 부각된데다 추첨제의 영향이 더해져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지난 15일까지, 청약접수일 기준) 전국의 1순위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일반공급(특별공급 제외) 1만7008세대 모집에 31만5300명이 접수해 18.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중대형 아파트의 일반공급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다. 지난해 2만8587세대 대비 1.68배 하락했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10.53대 1과 비교하면 1.76배 상승했다.
서울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바뀐데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고,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이 전략적으로 추첨제를 공략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동기간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각각 상승했으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는 상승폭이 미미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일반공급 7만3120세대 모집에 74만7809명이 청약해 10.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경쟁률(7.72대 1)은 0.75배 상승한 수치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은 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11 공구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전용면적 39~208㎡, 총 3,270세대(아파트 2728세대/오피스텔 542실) 규모로 공급된다. GTX-B노선(계획) 인천대입구역이 차량 10여 분 거리다.
DL건설은 1월,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9㎡, 총 732세대로 조성된다. 전 세대에는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103역(가칭·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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