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간정보산업 매출 11조원 돌파…전년보다 2.6% 늘어

홍유담 2023. 12.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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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와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하는 공간정보산업의 연 매출이 11조원을 돌파했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발굴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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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취득 로봇 '에어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와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하는 공간정보산업의 연 매출이 11조원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 총매출액은 11조123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742억원(2.6%) 늘었다.

종사자 수는 7만2천486명으로 850명(1.2%)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천871개로 64개(1.1%) 늘었다.

이번 조사에는 '교육 서비스업'이 조사 대상 업종으로 신규 추가되면서 전체 사업체 수의 증가를 이끌었다.

총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제조업에서 각각 -0.7%, -1.7%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융복합 분야의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출판 및 정보 서비스업(3.1%·2.9%), 협회 및 단체(9.9%·12.1%) 업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은 매년 약 5천700억원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약 2천900명, 140개씩 늘어왔다.

박건수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발굴을 위한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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