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핵심 기반' 공간정보산업 매출 1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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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4일 '2023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첫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공간정보산업 총매출액은 11조123억원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매출액 약 5700억원, 종사자 수는 약 2900명, 사업체 수는 약 14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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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4일 '2023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첫 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공간정보산업 총매출액은 11조123억원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종사자 수는 7만2486명, 사업체 수는 5871개였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국가 승인통계인 공간정보산업 조사는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 경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평가한다. 이후 학계·연구소 등 연구·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공간정보 산업 매출액은 27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850명, 사업체 수는 64개사로 각각 1.1% 늘었다.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후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매출액 약 5700억원, 종사자 수는 약 2900명, 사업체 수는 약 14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 서비스업이 새롭게 조사 대상 업종으로 추가돼 전체 사업체 수의 증가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 총매출액(-0.7%)과 종사자 수(-1.7%)는 소폭 감소한 대신, 출판·정보 서비스업(매출액 3.1%·종사자 수 2.9%)과 협회·단체(매출액 9.9%·종사자 수 12.1%) 업종에서는 각각 늘었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분야 발굴을 위해 정책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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