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철거된 광화문 일부, 국립도시건축박물관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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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4일 2006년 철거된 기존 광화문의 일부 부재를 2026년 개관을 앞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소장·전시용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광화문 철거 부재는 철근콘크리트 역사와 의의를 소개하는 '더 단단하게, 더 넓게, 더 높게' 주제관 또는 건축 파사드(외벽 영상) 전시관 등 관련 전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근대 건축 관련 전문가는 "당시 철거된 광화문은 대부분 폐기되고, 극히 일부만 남아 있어 광화문 부재는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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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4일 2006년 철거된 기존 광화문의 일부 부재를 2026년 개관을 앞둔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소장·전시용으로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광화문 부재는 철근으로 보강한 콘크리트인 철근콘크리트조로 가로 2m, 폭 1.5m, 높이 5m 크기다. 2006년 경복궁 복원사업 과정에서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일환으로 철거됐다. 이후 일부 철거 부재를 소장하고 있던 김흥식 한울문화재단 이사장과 양의숙 제주공예박물관 관장이 기증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협업 사업으로 건립 중인 박물관으로, 지난해부터 구매나 기증 등을 통해 도시·건축 관련 다양한 유물을 확보하고 있다.
광화문 철거 부재는 철근콘크리트 역사와 의의를 소개하는 '더 단단하게, 더 넓게, 더 높게' 주제관 또는 건축 파사드(외벽 영상) 전시관 등 관련 전시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근대 건축 관련 전문가는 "당시 철거된 광화문은 대부분 폐기되고, 극히 일부만 남아 있어 광화문 부재는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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