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영입한 삼성라이온즈, '트레이닝 파트' 힘 보여줄까?

삼성라이온즈가 NC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우완투수 이민호를 연봉 4,500만 원에 영입했습니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이민호는 입단 첫해부터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듬해 팀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불펜에서 활약하던 이민호는 2016년 선발에 도전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고, 이후 다시 불펜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2019년 수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 지난해 NC에 다시 복귀했지만, 끝내 1군 무대에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퓨처스무대에 머물렀던 이민호를 영입한 삼성은 만 30세의 젊은 투수 영입이 팀의 약점으로 꼽힌 불펜에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종열 단장 이후 팀 변화의 핵심으로 트레이닝 파트 강화에 힘써온 삼성이 팔꿈치 수술 전력이 있는 이민호 부활을 이끌어 불펜 강화를 이룰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삼성은 불펜의 핵심인 오승환과 팀의 1선발 뷰캐넌과의 협상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