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손흥민, '선제골' 히샬리송 극찬 "이대로라면 EPL 최고 ST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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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1)이 팀 동료 히샬리송(26)을 향해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곧이어 전반 18분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 제로드 보웬과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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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1)이 팀 동료 히샬리송(26)을 향해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34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주인공은 히샬리송. 히샬리송은 전반 9분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전반 18분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존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를 맞고 나왔으나 페널티박스 중앙에 포진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에버턴 안드레 고메즈의 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키고 3연승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 제로드 보웬과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위 엘링 홀란드와의 격차는 3골차다.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 하지만 그는 팀 동료를 먼저 챙겼다. 영국 TBR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은 항상 목표에 굶주려 있다. 그는 완전히 달라졌다. 만약 이러한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보다 한때 부진했던 동료의 부활에 더 기쁨을 표현하며 주장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 매체는 추가로 "히샬리송은 지난 12개월간 부진했다. 그러나 이제 에버턴 시절 모습이 나오고 있다"며 그의 상승세를 높게 평가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5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골을 작렬하며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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