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들어줘" 로마 트레비 분수에 '동전 23억'…어떻게 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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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올해 수거한 동전이 사상 최대인 160만유로(23억원)로 집계됐다.
트레비 분수는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너머로 1개를 던지면 다시개를 던지면 연인과 함께 올 수 있다는 얘기가 얽힌 분수로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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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올해 수거한 동전이 사상 최대인 160만유로(23억원)로 집계됐다.
24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 메사제에 따르면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43만2943.74유로(20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트레비 분수에 쌓인 동전은 로마시가 주 3회 동전을 수거한 다음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된다. 카리타스는 운영비 일부를 제외하고 기부금을 알츠하이머 환자 등을 돕는데 사용해오고 있다.
트레비 분수는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너머로 1개를 던지면 다시개를 던지면 연인과 함께 올 수 있다는 얘기가 얽힌 분수로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올랐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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