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산 336세이브' 마쓰이, 샌디에이고서 김하성과 한솥밥...5년 총액 2800만불

이석무 2023. 12.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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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속한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프로야구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인 좌완 마쓰이 유키(28)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쓰이와 5년 총액 2800만달러(약 364억원)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서에는 2026시즌, 2027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기간 중 계약 파기를 선언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고 계약 5년 차 구단 옵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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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마쓰이 유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하성이 속한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일본프로야구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인 좌완 마쓰이 유키(28)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쓰이와 5년 총액 2800만달러(약 364억원) 조건으로 입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서에는 2026시즌, 2027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기간 중 계약 파기를 선언하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고 계약 5년 차 구단 옵션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이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2014년부터 10시즌 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501경기 659⅔이닝을 소화했다. 통산 2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59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3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한일전에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반면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선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기도 했다.

마쓰이는 150㎞ 중반에 이르는 빠른 공에 스플리터, 커터,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진다. 특히 회전수가 탁월해 타자 입장에선 빠른공이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173cm로 키가 작은 편인 마쓰이는 메이저리그 현역 투수 가운데 클레이튼 앤드루스(밀워키·168cm),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168cm)에 이어 3번째로 작은 투수가 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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