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낭만 넘치는 기적의 사나이' 모우라, 친정팀 상파울루와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이성민 2023. 12.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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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기적의 사나이'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상파울루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상파울루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모우라는 지난 여름 친정팀 상파울루로 돌아왔다.

원래 모우라와 상파울루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지만 구단은 그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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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기적의 사나이’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상파울루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상파울루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우라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모우라는 어린 시절부터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모우라는 2013년 1월 맨유가 아닌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을 선택했다. 모우라는 PSG에서 5년 동안 공식전 229경기 46골 48도움을 올렸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 합류하자 주전 경쟁에 밀렸던 모우라는 2018년 1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모우라는 토트넘에서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모우라는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 전까지 5년 반 동안 221경기 39골 27도움을 기록했다.

모우라는 토트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바 있다. 그는 2018/19시즌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모우라의 마지막 골은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터졌다.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이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덕분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모우라는 지난 여름 친정팀 상파울루로 돌아왔다. 상파울루에서도 모우라의 드라마는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친정팀에게 코파 두 브라질 우승컵을 안겼다. 상파울루는 2012년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마지막으로 11년 동안 우승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던 팀이었다.

모우라는 이번 시즌 상파울루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19경기 3골을 기록했다. 원래 모우라와 상파울루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였지만 구단은 그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모우라는 상파울루 생활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사진= 상파울루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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