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출근 소요시간 평균 39분…서울 출근은 67분

전승표 기자 2023. 12.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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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의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39분이며, 서울 출근의 경우는 평균 1시간 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출근을 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하고 있는 시군이 54.5%로 가장 많고, 도내 다른 시군 21.4%, 서울 20.3%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타 시군 출근은 48분, 서울로 출근은 1시간 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들은 출근 시 평균 소요시간도 1시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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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만여가구 6만여명 대상 '2023 경기도사회조사' 결과 발표

경기도민의 평균 출근 소요시간은 39분이며, 서울 출근의 경우는 평균 1시간 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3만 1740가구 6만 2257명(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23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2023 경기도 사회조사' 출근 현황. ⓒ경기도

사회조사는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소득과 소비 △일자리와 노동 등 6개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출근을 하고 있으며 출근 지역은 거주하고 있는 시군이 54.5%로 가장 많고, 도내 다른 시군 21.4%, 서울 20.3% 순으로 집계됐다.

출근 시 평균 소요시간은 39분이었으며, 거주 시군 내 출근은 평균 24분이었다. 도내 타 시군 출근은 48분, 서울로 출근은 1시간 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거주 시군으로 출근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서울 출근은 30대(25.2%)가 가장 많고, 20대(23.7%)가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은 적고 거주 시군 내 출근 비율이 높았다.

거주 시군 내 출근 비중이 높은 곳은 연천(89.4%) 여주(86.3%), 가평(85.8%) 순이고, 도내 타 시군 출근 비중이 높은 곳은 오산(47.5%), 의왕(44.7%), 군포(38.5%) 순을 보였다.

서울로 출근 비율은 과천(50.1%)이 가장 높고, 광명(46.9%), 하남(45.9%), 구리(42.2%) 순으로 서울과 가까운 시의 비중이 높았다. 해당 시들은 출근 시 평균 소요시간도 1시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54.1%)였으며, 대중교통 이용은 31.4%(버스 18.3%, 전철·지하철 13.1%)로 집계됐다.

대중교통(버스+전철) 이용률이 높은 시군은 과천(50.4%), 성남(46.8%), 광명(45.7%), 안양(44.2%), 부천(42.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75.2%), 20대(53.5%)는 버스, 전철·지하철을 주로 이용해 출근하고, 30대 이상은 승용차로 출근하는 비율이 높았다.

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도와 31개 시군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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