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동안 김세환 "딸과 다니면 '거시기냐?' 불륜 오해"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4일 방송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세환이 동안 때문에 딸과 불륜 오해가 불거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세시봉 김세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세환은 딸과 다닐 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오해받는 정도가 아니고 이상한 눈초리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아빠가 너무 젊잖아"라고 공감했다.

김세환은 "그래서 딸이 더 '아빠 아빠'라고 한다"며 "그렇게 안 하면 이상하게 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걷고 가자 했다가 길에서 아는 친구를 봤는데 날 보더니 숨더라"며 "'왜 숨지?' 했는데 오는 길에 또 만났다, 담배 피우고 있길래 '웬일이야?'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 딸하고 밥 먹고 소화시키려 걷고 왔다 설명하니까 '따님이시냐' '거시기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원인은 김세환씨"라며 "너무 영(Young) 해보인다"고 김세환의 동안 비주얼을 칭찬했다.

aluemchang@news1.kr